집중으로 들어가는 ‘문’의 조건

# 집중으로 들어가는 문 # 집중력 # 몰입 # 생산성 높이는 전략

집중의 문으로 들어가자!

당장! 이 문으로 집중하러 가보자구!!

# 집중력 의 부재

 집중력이 없다는 사실은 절망적이다. 어릴 때에는 어떻게 앉아서 공부했지 싶을 정도로 심각하다. 이러한 고민은 나만의 것은 아니다. 나의 인생 선배들은 나이가 먹을 수록 더하다고 하였다. 인터넷 검색만 하면 다 아는 시대. 유투브로 영상 배속 좀 돌리면 빠르게 알 수 있다. 그마저도 운좋게 누가 댓글에 정리해놓은 것만 체크하고 넘어가기도 한다. 그래서 굉장히 많이 아는 것 같다. 하지만 아는 건 또 별거 없다. 팝콘 뇌라고 행간에 떠도는 소문이 나를 가르키는 말 같다. 나의 뇌는 즉각적이고 본능적이고 도파민에 중독되어 진득하게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껴졌다. 의지가 부족한걸까? 내 욕망이 아닌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고 있을까? 내면의 동기까지는 설득되지 못했을까? 아니면 성인 ADHD? 번번히 치고들어오는 잡념은 대부분 나를 무장해제시켰다. 안되겠다 싶어 시험 준비 기간동안 집중에 관한 책을 탐독했다. 그렇게라도 안하면 어느새 잊고 긍정회로를 돌릴 것이 뻔했다. 의식적으로 붙들어 놓아 무의식에게까지 집중력 부족에 대한 나의 문제의식을 제대로 전달해야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집중력이 막 바로 높아지지는 않았다. 다만, 대략적인 메커니즘과 나라는 개인의 행동 알고리즘에 대한 인식이 조금 섰다.

# 대략적인 메커니즘

 # 방법1. 집중력 ‘s 적 제거

  • 할 수밖에 없는 구조 완성하기
  • 들어가기 전, 충분한 고민
  • 제한을 두고 핵심만 남기기

 # 방법2. 집중력 ‘s 아군 만들기

  • 명확한 목표 수립
  • 적절한 난이도 설정
  • 잡념과 친해지기

 지금부터 타깃을 제거해보자.

 첫째, 집중하고 싶은 행동과제를 위해 할 수밖에 없는 환경구조를 만든다. 우리의 눈은 생각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인식한다. 가만히 멍때리고 있다가도 작은 움직임이 인식되면 바로 따라가지 않는가? 따라서 작업환경의 시야에 방해되는 물품은 모두 제거한다.

 둘째, 어떠한 결정을 내린다면 무작정 뛰어들기 보다는 충분한 고민을 하자. 의식에 이 일을 집중해야만 하는 이유를 상기시킨다. 무의식까지도 납득시켜 동참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셋째, 제한을 두게되면 우리는 핵심에 전념할 수 있다. 모든 것을 다외우기 보다 이것만큼은 꼭 알아야하는 것들을 선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그러한 선택이 모였을 때 남는 건 핵심이다.

 집중력을 위해 나와 함께 싸워줄 아군을 구해보자.

첫째, 명확하게 목표를 설정하자. 우리는 상당히 추상적인 목표를 세우기 쉽다. 그러한 내용은 우리 뇌가 알아듣기 힘들다. 큰 목표 아래에는 세부행동과제가 있기 마련이다. 이런 소과제들을 목표로 하루하루 보내보자. 의도했던 큰 목표는 그 밑의 작은 목표에 달려있다.

둘째, 너무 쉬워서도 어려워서도 안된다. 쉬우면 뇌는 쉽다하고 대충한다. 어려우면 위험상황으로 인식하여 도피하고자 잡념이 찾아온다. 따라서 적당히 어려운 과제가 적합하다. 해볼만하다고 느끼는 정도!

셋째, 지나친 잡념은 친해질 필요도 있다. 한가지 꿀팁이 있다. 당장의 더 시급한 일로 인해 미루어진 과제가 계속 관심을 요구하면. 눈에 보이는 메모장에 작게 적어두는 것도 그와 멀어질 수 있는 방법이다.

# 개인 행동 알고리즘

  하지만 이모든 것들을 고려한다고 해도 남은 과제가 있다. 대략적인 메커니즘은 획일화된 양식일 뿐이다. 각 개인의 다양성은 고려되지 않았다. 수많은 이질성을 간과한 자료이다. 따라서 자기 자신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기준이 다른 사람에게는 별 생각이 없는 내용인 경우가 있지 않는가? 더불어 한 개인의 상황만 고려하여도 언제나 같은 상황에 위치하지 않는다. 아침부터 엄마가 화낸 날과 내지 않는 날은 다를 수 있다. 결국 이 모든 상황을 꾸준히 관찰해야한다. 내 행동의 알고리즘은 오직 나만이 안다. 집중력이 흩어진 여러 상황을 모아서 실패도장을 찍지말자. 예외 상황은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매번 실패한다고 치부해버린 생각의 장애물에 걸리지 말자. 어쩌면 꽤 복잡하고 귀찮은 작업이다. 그냥 쉽게 집중력이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 그 어려운 집중을 해내면, 뇌는 뿌듯함으로 나타나는 도파민 당근을 준다. 집중의 문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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